이 책은 《외국인 대학생을 위한 사고와 표현 I─글쓰기의 기초》의 후속 교재로서, 한국어 글쓰기의 기초를 다진 외국인 대학생들이 교양이나 전공 학습 등에서 두루 익힌 지식들을 바탕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돕는다. 대학 글쓰기에서 내용 지식적 측면은 전공별로 다르다. 그렇지만 지식을 소화하고 이해하여 글을 쓰는 행동은 어느 정도 일반적이고 공통적인 절차를 밟는다. 이 책은 외국인들이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들을 읽고, 글쓰기에 필요한 사고 과정을 자연스럽게 익힘으로써 실제적인 대학 글쓰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대학 전공 분야를 고려하여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총 3장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 장에서 대학생으로서 가져야 할 교양 또는 전공 지식이라고 할 수 있는 내용의 글을 3편씩 제시하였다. 또한 각 장별로 ‘도입→주제와 관련된 글 읽고 이해하기→읽기와 연계된 쓰기’ 순서로 체재를 맞추고, 각 글들을 읽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부적인 질문들을 마련해 놓았다. 그런 질문 중 몇몇은 별도로 답안을 만들어 책 뒤에 붙임으로써, 독학하려는 학습자들을 배려하고자 했다. 한편 각 장별 마지막 단원은 대학생에게 필수적인 글쓰기라고 할 수 있는 ‘요약문 쓰기’, ‘발표문 쓰기’, ‘논문 쓰기’로 꾸몄다.
I. 인문학과 글쓰기
1. 학문과 지식인
2. 무엇이 역사가 되는가?
3. 문학과 삶
– 요약문 쓰기
II 사회과학과 글쓰기
1. 사회를 바라보는 두 관점
2. 권리의 참된 의미
3. 보호 무역과 세계화
– 발표문 쓰기
III. 자연과학과 글쓰기
1. 과학 용어 풀어 쓰기
2. 미래 사회와 로봇
3. 논란의 식품, GMO
– 논문쓰기
답과 해설
인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