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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누군 줄 아오.”
꿈과 현실을 구분할 줄 모르는 미치광이 영감을 그린 《돈 키호테》로부터 근대소설은 탄생하였다. 신도 영웅도 아닌 이 형편없는 위인爲人은 세계문학사상 최고의 위인偉人으로 영화를 누리고 있다. 《돈 키호테》를 10년에 걸쳐 우리말로 최초로 완역한 바 있는 민용태 교수가 이번에는 《돈 키호테》의 재미를 속속들이 파헤쳤다. 소설 속에 드리운 작가 세르반테스의 그림자, 지칠 줄 모르는 익살은 물론이고 돈 키호테의 말 로신안테와의 관계까지 조명한 이 책은 이상적인 세상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해 고달픈 몸과 현실의 냉대를 감수하고 방황하며 살아가는 실존적 인간에 대한 거룩한 헌사이다.
머리말 I. 돈기호 씨와 돈키호테 이야기 II. 근대소설의 탄생과 세르반테스 III. 세르반테스와 열린소설학 IV.《돈키호테》의 재미 V. 익살은 삶의 묘약 VI. 돈키호테는 누구인가 VII. 복합적 시각의 마술 VIII. 돈키호테는 둘시네아를 사랑하였는가 IX. 《돈키호테》를 통해서 본 세르반테스의 자연관 X. 돈키호테의 마음의 고향 아시아 XI. 《돈키호테》 번역의 창의성
저자 : 민용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국가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 교수와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현재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며 스페인 왕립 한림원 종신위원이다. 1968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밤으로의 작업〉 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며 등단, 1970년 스페인 ‘마차도 시회’상을 수상하며 스페인에서도 시인으로 등단했다. 2008년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비는 11살La lluvia tiene 11 años》, 멕시코에서 《우연과 연꽃들Azares y azahares》과 같은 스페인어 시선집을 냈다. 《에로티즘 시학》, 《스페인 문학 탐색》, 《스페인 중세·황금세기 문학》, 《돈키호테, 열린 소설》 등의 저서와 《시간의 손》, 《시비...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