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사 최초로 장보고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역사소설. 〈경향신문〉에 1960년 4월 29일부터 1961년 6월 3일까지 338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것을 단행본으로 펴냈다. 당시 장보고에 대한 학계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에도 정한숙 선생은 소설 속에서 장보고를 완벽하게 재현해내고 있다. 특히 장보고와 관련된 수많은 인물들의 일상까지 세밀하게 묘사해 현실감을 획득하는 동시에 이들을 통해 장보고에 대한 입체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해양소설이란 또 다른 장르를 시도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 작품의 장점이다.
작가의 말
신라방新羅坊
연옥蓮玉
부두埠頭
법화원法花院
기연奇緣
등주현감登州縣監
역습逆襲
연심戀心
습격襲擊
구출救出
장화부인章和夫人
청해진淸海鎭
진알進謁
청해 대사淸海大使
진출進出
봉물封物
재앙災殃
차례
상리相離
왕권王權
망명亡命
흥병작란興兵作亂
권토중래捲土重來
실종失踪
출군 전出軍前
대승大勝
밀회密會
이홍利弘의 행방行方
장복章服
언약言約
부록
작가 연보
편집자의 말 《바다의 왕자―張保皐》 경향신문 연재 최초본을 복원하며
최영호(해군사관학교 교수·문학평론가)
저자 : 정한숙
鄭漢淑(1922~1997) 평북 영변 출생. 전광용·정한모·전경영 등과 동인 ‘주막’을 조직(1947). <흉가>를 《예술조선》(1948. 3)에 발표하며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전황당인보기>가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됨(1955). 고려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1950), 휘문고등학교 교사(1952~58)와 고려대학교 교수(1957~87)를 거치는 동안 왕성한 창작 활동과 저술 활동을 펼치며 후진들을 양성함.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 역임. 제1회 내성문학상(1958), 제1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83), 대한민국 예술원상(1986), 3·1 문화상(1988) 등 수상. - 창작집 《묘안묘심》(1958), 《황진이》(1958), 《내 사랑의 편력》(1...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