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창간호에 이은 두 번째 《번역비평》. 한국번역비평학회의 2008년도 봄철 학술대회 성과물을 모은 ‘기획논단’에서는 서양 대작 번역의 사례를 살펴보았고, ‘번역비평’ 코너에서는 시 번역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게 된 난점과 그 진단, 문학 번역에 대한 성찰과 특수성 번역의 문제를 되짚은 글이 포함되어 있다.
기획논단 ― 서양 대작 번역의 사례들
민용태 《돈 끼호떼》 번역의 창작성
안삼환 괴테의 우리말 번역에 대한 몇 가지 단상
석영중 푸슈킨 번역의 한계
유석호 라블레 소설과 번역의 문제
고길환 에즈라 파운드와 번역
박우수 I. A. 리차즈의 맹자 해석과 번역
최용철 《홍루몽》의 번역과 해석
번역비평
황현산 문학 번역의 번역가능성
한대균 시 번역의 몇 가지 쟁점들 — 본느푸아의 셰익스피어와 예이츠 번역을 중심으로
박병규 스페인어 운문 작품의 번역 — 서사시 《마르틴 피에로》의 경우
김병욱 외국 문학작품 수용에 있어서의 구두법의 문제 — 밀란 쿤데라의 경우
조재룡 여백의 시학 — 조세희와 번역
한국번역비평의 발자취와 동양의 번역론
전성기 우리 번역글쓰기의 지형도
황호덕 제국 일본과 번역 (없는) 정치 — 루쉰·룽잉쭝·김사량, ‘아큐’적 삶과 식민지적 주권
백광준 청말 담론의 수사 그리고 번역 — 《時務報》, 《淸議報》, 《浙江潮》, 《東方雜誌》, 《民報》를 중심으로
김월회 루쉰과 번역
번역이론 연구와 소개
윤지관 인문 정신과 번역 — 조지 스타이너를 위하여
조형준 “모든 크레타인/번역자는 거짓말쟁이다” — 조지 슈
타이너의 〈바벨 이후〉의 언어 이론과 현대 철학을 중심으로
발레리 라르보 / 정혜용 옮김 번역가의 저울
인문학 번역현장과 번역 서평
진태원·이현우·김호영·표정훈
저자 : 한국번역비평학회 편
한국번역비평학회 편...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