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시대의 극작가들

저자 : 이영미

판형 : 4.6판 면수 : 272 쪽

발행년월일 : 2009-09-25

ISBN : 978-89-7641-699-5 04680

고려대학교 교양총서 09

가격 : 9,000

1980년대 초 대학로가 연극의 거리가 된 이래 1990년대는 “대학로 시대”의 최전성기였다. 40여 개의 소극장이 날마다 성황을 이루었고 몇 달씩의 롱런이 예사로운 현상이었다. 인기작들은 1, 2개월 이전에 좌석 예약이 끝났고, 기획자들은 6개월 전에 극장을 잡지 못하면 연극 기획을 할 수 없다고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이화동사거리 건너편의 76소극장부터 혜화동로터리 건너편의 연우소극장과 예술극장 한마당에 이르기까지 대학로는 온통 소극장들로 북적였고, 다소 떨어진 창덕궁 옆 북촌장우극장까지 대학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오태석, 이강백, 이윤택, 이만희, 조광화, 박근형, 선욱현 등은 이 시기를 대표하는 극작가들로서, 이들을 통해 한국 연극사의 화려한 한 장으로 남을 “대학로 시대”를 조망하였다.

머리말

박근형 – B급 문화의 누추함과 천연덕스러운 절망

선욱현 – 웃음과 공포, 그리고 의미

오태석 – 기발한 상상력과 꽉 짜인 유희성

이강백 – 사회적 반성과 존재 탐구의 이성적 교직

이만희 – 한국적인 것과 대중적인 것

이윤택 – 권력과 연극을 버무려 내는 에너지 덩어리의 작가

조광화 – 악연惡緣의 가족과 광포한 열정

저자 : 이영미

[이영미]1961년 서울 출생.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문학 석사). 1984년 무렵부터 노래와 연극에 대한 평론과 연구를 시작하였고, 1994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일했다. 현재는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저서로는 《민족예술운동의 역사와 이론》, 《노래 이야기주머니》, 《재미있는 연극 길라잡이》, 《서태지와 꽃다지》, 《마당극·리얼리즘·민족극》, 《이강백 희곡의 세계》, 《마당극 양식의 원리와 특성》, 《한국대중가요사》, 《흥남부두의 금순이는 어디로 갔을까》, 《광화문 연가》, 《한국인의 자화상, 드라마》 등이 있고, 《한국현대예술사대계》 전6권(시공사, 1999-2005)과 《남북한 공연예술의 대화 ─ 춘향전과 초기 교류 공... more

댓글을 달 수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