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대지진을 바르게 전달했는가 -학생들의 신문지면 분석

저자 : 하나다 다쓰로·하나다 연구실 편저
역자 : 김유영

판형 : 국판 면수 : 168 쪽

발행년월일 : 2013-03-11

ISBN : 978-89-7641-809-8 04330

동일본대지진과 핵재난 09

가격 : 9,000

이 책은 동일본대지진을 다룬 신문들의 기사들을 양과 지속성, 범주 등에 따른 실증적 분석을 하고, 신문의 보도행태에 대한 비판적 시점, 그리고 분석자들의 현지 방문을 통해 일본의 저널리즘을 분석하고 중앙지와 지방지라는 두 범주에 대해 성찰하고 있다. 신문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직접 자료를 분석하고, 신문사들을 방문해 편집 책임자들과 인터뷰를 하고, 재해 지역의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여 작성된 글을 모은 이 책은 대규모 재해보도 시에 반복되는 보도 패턴들에 대한 반성적 시각을 제시해 준다.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는 이들의 다양한 분석과 자료들을 통해 중앙과 지방의 대립이라는 문제를 끌어내는데, 공동화되어 있고 책임을 지지 않는 중앙의 시선과 현장의 일원으로 연루되어 있는 지방지의 대립 속에서 저자는 중앙지지 중앙지다워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적 성찰을 촉구하고 있다

머리말

제1부 실증적 시점

제1장 전국지가 본 지진, 지방지가 본 지진
—기사 면적 분석은 무엇을 알려주는가?
가시와기 도시히로柏樹利弘/마에하라 다쓰야前原達也
제2장 지진보도의 ‘얼굴’—가호쿠신보의 정보원에 대한 검증
린 이셴林 怡蕿
제3장 쓰나미 피해는 지속적으로 보도되었는가?
— 한신아와지대지진과의 비교
시노하라 노리히코篠原紀彦

제2부 비판적 시점

제4장 신문은 왜 ‘다이혼에 발표보도’로 비판받는가?
가타오카 고타片岡弘太
제5장 플루토늄 보도로 본 전국지와 지방지
—극맹독물질에서 후쿠시마 주민을 지키는 것은 누구인가
데자와 고스케出津広介
제6장 사진 분석을 통해 알아본 신문기자의 갈등
—보도의 사명이 우선인가, 신변안전이 우선인가
히라이 도시카즈平井紀一
제7장 신문이 전달하는 ‘죽음’—‘죽음’과 마주하다
하쓰마 란타蓮見嵐太

제3부 네 장소

제8장 이시마키 시립 오카와초등학교
—검증기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로쿠다 유이치六田悠一
제9장 미나미산리쿠초 방재대책청사
—보도대상의 치우침은 없었는가?
닛타 오사무新田 修
제10장 나가노현 사카에무라
—또 하나의 재해지역과 지역생활에 대한 보도의무
보쿠 데쓰히로朴 哲宏
제11장 오시카반도・구구나리하마
—‘힘내라’는 사고가 정지된 의미 없는 말
쓰이히지 마리築比地真理

후기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어떻게 읽혀야 하는가?
하나다 다쓰로花田達朗

저자 : 하나다 다쓰로·하나다 연구실 편저

하나다 다쓰로花田達朗 와세다대학 교육·종합과학학술원 교수. 저널리즘 교육연구소 소장. 오픈 교육센터·전학 공통부전공·저널리즘/미디어 문화 코스를 운영. 와세다대학을 졸업 후, 뮌헨대학 대학원 졸업. 도쿄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2006년부터 와세다대학 재직. 하나다花田 연구실 와세다대학 교육학부 사회과 사화학과전공의 연구실로, 정식 과목 명칭은 ‘신문학’. 2007년 3월에 1기생이 졸업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현재 현역 3학년생을 8기로 맞이하고 있다. 린 이셴林怡蕿 센다이대학 스포츠 정보... more

역자 : 김유영

고려대학교 일어일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사카대학에서 박사학위 취득. 미야 노리코, 《조선이 그린 세계지도》(2010)로 ‘판우번역상’ 대상 수상. 고려대학교 언어정보연구소 연구교수 역임, 현재 동덕여대 일본어과 조교수로 재직....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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