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록

저자 : 하인리히 하이네
역자 : 김재혁

판형 : 4.6판 면수 : 184 쪽

발행년월일 : 2008-02-25

ISBN : 978-89-7641-646-9

고려대학교세계문학 06

가격 : 7,000

개인적이고 사적인 경계에만 머무는 듯한 하이네의 삶과 사랑 속에는 사회를 향한 열망과 그 열망의 성취에 대한 믿음이 자리한다. 그리고 그것을 받쳐 주는 것은 촌철살인을 수시로 행하는 예리하면서도 감동을 우려내는 그만의 섬세한 글쓰기 방식이다. 시인 하이네에게 깃든 문학의 힘은 이렇듯 그의 주된 장르인 서정시뿐만 아니라 산문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읽으며 독자들은 하이네가 던져 준 한 방울의 잉크가 각자의 가슴속에서 수많은 글자로 확산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

작품해설
시인 하이네의 젊은 날의 사랑과 슬픔

작가연보

저자 : 하인리히 하이네

Heinrich Heine (1797-1856)독일 후기 낭만주의 위기의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 그는 단지 낭만주의적 신념으로 시대의 불안을 극복하려 했던 일반의 낭만주의자들과 달리 날카로운 현실비판과 서정성을 동반한 작품을 남겼다.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공격적인 풍자, 급진적 태도는 당대에 큰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개인의 자유 회복과 새로운 사회상을 제시하기 위한 필수적이며 유효한 요소였다. 그의 문학세계의 핵심은 문학을 통해 현실을 비판하면서도 예술 고유의 영역을 지키고자 한 데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바허라흐의 라비》,《 서른세 편의 시》,《 하르츠 기행》,《 여행 화첩》,《 노래의 책》,《 독일. 겨울 동화》,《 신시집》,《 로만체로》등이 있다.... more

역자 : 김재혁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서정시의 미학》 《복면을 한 운명》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바보여 시인이여》 등이 있으며, 시집 《딴생각》 《아버지의 도장》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등을 지었다. 《딴생각》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Gedankenspiele”라는 제목으로 직접 번역하여 독일에서 출간했다. 옮긴 책으로 릴케의 《기도시집》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하이네의 《노래의 책》 《로만체로》, 횔덜린의 《히페리온》, 귄터 그라스의 《넙치》, 노발리스의 《푸른 꽃》,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뮐러의 《겨울... more

댓글을 달 수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