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중국사’라 할 만한 책이다. 다양한 이본과 변형들은 정통이 바로 설 때 비로소 가능하다. 이 책은 특정한 시각과 감각에 이끌린 재기 넘치는 텍스트들을 제공하지는 않으나 신간 발행 당시 상하이의 대형서점들은 특별코너까지 설치하여 우대했으며, 인문과학서적으로는 보기 드물게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통사로서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하면서도 100가지 주제를 적절히 배치함으로써 이야기성을 십분 확보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강점이다. 중국과 소통하고자 하는 독자, 중국에 도전하려는 독자는 꼭 읽어야 할 책이다.
1장선사와 전설의 시대
1. 원시 인류의 기원
2. 석기 시대
3. 선사문화의 여러 유형―중화문명 기원의 다원화
4. 염제, 황제, 그리고 전설 시대
2장하(夏)와 상(商)―역사 시대의 시작
5. 세계문명사와 중화문명
6. 연구가 진행 중인 하나라 문화
7. ‘대동(大同)’에서 ‘소강(小康)’으로
8. 상나라의 기원과 반경(盤庚)의 천도
9. 청동 시대
10. 상나라 문명―갑골문, 종교관념, 과학
3장서주(西周)와 춘추(春秋)―봉건(Feudalism) 시대
11. 주(周)의 기원과 주나라의 건국
12. “의례를 제정하고 음악을 만든” 주공(周公)
13. ‘분봉’과 종법 제도
14. 농촌공사(農村公社)와 정전제(井田制)
15. 춘추 시대 열국 사이의 패권 다툼
16. 철기 시대의 시작
17. 노자와 공자
4장전국 시대에서 진(秦)나라까지―대통일 중화제국의 성립
18. 각국의 변법
19. 백가쟁명―수많은 인물들이 활동한 시대
20. 진나라의 대통일과 그 지리적 배경
21. 진시황(秦始皇)―황제와 중앙집권 체제
22. 진시황릉과 ‘병마용’
23. 서복동도(徐福東渡)의 비밀
5장전한과 후한―제국규범의 완비
24. 대통일제국의 재성립
25. 황로사상과 문경지치(文景之治)
26. 한나라 무제―중앙집권 체제의 강화
27. “백가를 배척하고 오직 유학만을 존중한다”
28. 왕망(王莽)의 탁고개제(托古改制)
29. 광무중흥(光武中興)
30. 청의(淸議)와 태학생 운동
31. The Silk Road―비단길
32. 소농 경제의 발전
33. 과학 기술의 새로운 성과
6장삼국(三國)과 양진(兩晉)―통일 왕조 소멸의 시대
34. 동한(東漢) 말 할거부터 삼국 정립까지
35. 조조와 제갈량
36. 서진(西晋)―‘선양(禪讓)’의 고사에서 ‘팔왕(八王)의 난(亂)’까지
37. 동진(東晋)―북벌(北伐)과 안주
38. 위진의 사회 기풍과 현학
7장북조와 남조―재통일을 향하여
39. 오호십육국(五胡十六國) 시기의 한호호화(漢胡互化)
40. 북위 문명태후(文明太后), 효문제(孝文帝)의 개혁과 한화
41. 균전제(均田制)와 부병제(府兵制)
42. 문벌 정치(門閥政治)
43. 예술과 과학
8장수(隋)에서 성당(盛唐)까지―통일 왕조의 재건
44. 수나라의 통일과 창제
45. 수나라의 ‘국부(國富)’와 ‘국명(國命) 단축’
46. 당 태종과 정관의 치세〔貞觀之治〕
47. 무측천(武則天)에서 당 현종(唐玄宗)까지
48. 성당기상(盛唐氣象)
49. 불교의 흥성
50. 장안―동서방 문명의 합류
9장당의 쇠락부터 오대십국(五代十國)의 할거까지
51. 흥성이 쇠락으로 전환되는 각 측면
52. 안사의 난과 전성 시대의 소멸
53. 번진 할거―유안(劉晏), 양염(楊炎)의 재정 개혁
54. 환관과 당쟁
55. 당나라의 분열
56. 오대(五代)의 교체와 십국(十國)의 할거
57. 시영개혁에서 조광윤의 통일까지
10장북송―시대구분의 새로운 단계
58. 북송의 관료 정치
59. 경력신정(慶歷新政), 왕안석 변법
60. ‘토지 제도의 미확립’과 정전한전론(井田限田論)
61. 전통 농업의 새로운 발전
62. 최상의 과학 성취
63. ‘상업혁명’의 이모저모
64. 거란의 흥기와 요의 이원화 체제
65. 당항족과 서하
66. 요와 서하에 대한 송의 타협
67. 여진의 흥기와 요의 멸망
11장남송과 금의 대치 시기
68. ‘정강의 치욕’과 악비의 대금 항전
69. 금 통치하의 중국 북부
70. 평화와 전쟁 사이의 방황
71. 경제 중심지의 남쪽 이동의 최종 완성
72. 주희 신유학과 절동학파
12장원―몽골이 건립한 왕조
73. 몽골의 흥기와 칭기즈칸
74. 아시아와 유럽을 하나로 합친 대몽골국
75. 몽골의 중국 통치―원나라
76. 농업과 양잠의 장려와 ‘면화혁명’
77. 특색이 풍부한 공상업
78. 대외 왕래의 확대
79. 곽수경과 관한경
13장명―중화문명의 남은 광채
80. 주원장―떠돌이 중에서 개국 황제로
81. ‘호·람의 옥’과 황권의 강화
82. 항해사에서의 장거―정화의 서양 원정
83. 해상 밀무역과 왜구
84. 높은 수준의 상품 경제 발전
85. 전 세계화 무역과 백은자본
86. 예수회 선교사와 조기 ‘서학동점’
87. 정통사상과 이단사상
88. 장거정(張居正)과 만력중흥
89. 동림에서 복사로
90. 숭정―양외안내(攘外安內)의 진퇴양난
14장청―마지막 왕조의 흥기와 쇠락
91. 청군의 입관과 남명의 항청 운동
92. 강희의 치세
93. 옹정―정치의 도리는 실리를 추구하는 데 있다
94. 팔기, 의정왕대신회의, 군기처
95. 다민족 국가의 공고화와 발전
96. 석양이 한없이 좋다―강희, 옹정, 건륭의 성세
97. 문화전제와 문자옥
98. 건가학파
99. 해금(海禁)에서 폐관(閉關)까지
100. 인구 압력과 사회 위기
제3판 후기
제2판 후기
초판 후기
역자 후기
주요 참고문헌
부록―역대제왕건원간표(歷代帝王建元簡表)
주요 인명 찾아보기
역자 : 김지환
金志煥 고려대학교 사학과 졸업 고려대학교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중국 復旦大學校 대학원 졸업(역사학박사) 동경대학교 객원연구원 역임 고려대학교 연구교수 저서: 《中國 國民政府의 工業政策》(新書苑), 《中國紡織建設公司硏究》(復旦大學校出版社), 《棉紡之戰》(上海辭書出版社) 역서: 《日本 企業의 中國 進出》, 《舊中國 안의 帝國主義 投資》, 《滿洲事變期 中日外交史》(공역) 논문: 〈中美航空密約說的由來及其本質評析〉(《民國檔案》), 〈中國紡織建設公司的民營化與股票發行硏究〉(《近代史硏究》), 〈南京國民政府時期‘進口貨物原産國標記條例’評析〉(《中國經濟史硏究》)...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