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기

저자 : 유진오,

판형 : 국판 면수 : 416 쪽

발행년월일 : 2019-05-05

ISBN : 978-89-7641-994-1 03810

단행본 

가격 : 22000

이 책은 고려대학교 제2·3·4대 총장을 지낸 현민 유진오의 보성전문·고려대학교 35년간(1932-1966)의 회고록이다. 민족의 근대사 속에서 보전과 고대가 걸어온 발자취를 시대적 상황을 배경으로 부각한 살아있는 역사적 기록이다. 현민은 교우회의 요청에 따라 〈고우회보(高友會報)〉에 1971년 봄부터 1972년 8월까지 전편을, 1974년 1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후편을 연재하여 총 33회 분을 집필했다. 이 글들을 교우회보 편집국에서 모아 《양호기(養虎記)》라는 제목을 붙이고 1977년 초판을 출판부가 발간한 바 있다.
42년 만의 복간 작업은 명순구 현 법학전문대학원장의 기획으로 ‘1905’ 시리즈의 세 번째 권으로 펴내게 되었다. ‘1905’는 보성전문학교 또는 고려대학교와 한국 근대사가 의미있게 교차하는 부분들을 담아내고자 기획된 총서이다.
현민 유진오는 35년 동안 보성전문과 고려대학교의 교수로 재직했고, 그중 14년(1952-1965)의 기간 동안 총장직을 수행했다. 특히 창립 50주년(1955년)을 기점으로 교풍을 쇄신하기 위한 여러 구상을 펼쳤으며, 교색(크림슨), 교장, 교기, 교가 등을 제정하여 고려대학교 현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창립 60주년(1965년)에는 한국 최초의 국제학술대회 개최, 60년사 편찬, 대규모논문집의 간행 등 굵직한 사업을 이끌며 고대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복간된 《양호기》를 통해 고대가 일제 지배하의 수난기, 해방 후의 혼란과 좌·우익 충돌, 6·25사변, 4·19의거 등의 굵직한 사건들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 반추해 보는 것은 오늘날 고대가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데도 밑거름이 되어 줄 것이다.

복간에 맞추어 5
서(序) 11

전편(前篇)
머리에┃19
1. 갈 곳 없는 인텔리 군상┃22
2. 결연(結緣)┃28
3. 새 보전(普專)의 출발┃36
4. 송현동의 애환┃47
5. 시대적 배경┃57
6. 안암동 캠퍼스로┃66
7. 석탑의 기상도┃74
1) 기개와 안간힘
2) 명암
8. 수난과 좌절┃90
1) 학교도 가로수
2) 법과과장의 의미
9. 흙탕물 속에서┃106
1) 시련
2) 도탄
10. 커태스트러피┃124
1) 죄어드는 그물
2) 동원
3) 마지막 저항
11. 피날레┃149

후편(後篇)
1. 해방┃161
2. 혼란┃170
3. 북새통의 기담(奇譚)┃183
4. 보전 재건┃193
5. 신교육의 진통┃202
6. All or Nothing의 좌익┃211
7. 격돌을 뚫고┃220
8. 안정 못 찾는 학원┃230
9. 몰아치는 반격┃239
10. 정부 수립┃251
11. 창업의 혼돈┃266
12. 짧았던 안정기┃275
13. 6·25 동란┃284
14. 1·4 후퇴┃294
15. 정치파동, 나의 도미(渡美)┃305
16. 환도(還都)와 재건┃317
17. 창립 50주년┃327
18. 새 학풍의 건설┃341
19. 4·19와 그 이후┃356
20. 퇴진┃374

부록
1. 고려대학교론┃385
2. 연대와 고대┃401

연보 404

저자 : 유진오

현민玄民 유진오兪鎭午(1906-1987) 경성제1고등보통학교와 경성제국대학을 졸업했다. 1932년 보성전문학교 강사(헌법, 행정법, 국제법)를 시작으로 보성전문학교 법과 과장, 고려대학교 교수, 정법대학장, 총장을 역임하였다. 법학자, 교육자, 교육행정가, 문학가, 정치가로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으며, 특히 헌법을 초안하는 등 대한민국의 기초를 세우는 데 이바지했다. 고려대학교 제2·3·4대(1952-1965) 총장으로서 교색(크림슨), 교훈(자유·정의·진리), 교장(校章), 교기, 교가를 제정하는 등 고려대학교 현대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more

댓글을 달 수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