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세대 문학의 상상력은 정체성의 혼란으로 어려움을 겪던 기성세대의 현실에서 멀리 벗어나 있다. 젊은이들은 두 개의 현실 속 두 개의 자아쯤은 어렵잖게 공생시킬 수 있을 만큼의 무한한 터전에 발을 딛고 살아간다.사이버 세계 속 자신의 분신을 부자로 만들기도 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게 하기도 하고 간단없이 제거해 버리기도 하는 그들에게 자장의 꿈은 더 이상 관념적 사유의 세계에 있지 않고 감각적 현실 속에 존재한다. 현실과 비현실의 개념부터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다.
첫째시간 – 골렘
– 복제인간의 세상을 가다
둘째시간 – 가사비약밀몽전
– 환멸이 소설을 자유롭게 하다
셋째시간 – 가족
– 일상에서 환생의 생을 읽다
넷째시간 – 엄마야, 누나야
– 정자은행을 말하다
다섯째 시간 – 목조 연인상
– 소설, 이야기 속으로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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