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많은 번역사들은 대부분 현장체험을 통하여 지식을 얻고 또 보완했다. 실수와 과오를 거듭해가면서,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혀 가며’, 즉 체득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다. 그래서인지 ‘번역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그다지 깊이 있게 이루어지지는 못했다. 번역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가르칠 것인가?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정성어린 답변이 된다고 하겠다. 저자인 C. Durieux는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이 현장에서 터득한 지식을 정리하고 체계화하여 번역 교육시 활용 가능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전문적 텍스트의 번역은 그 내용상의 전문성 때문만이 아니라, 사용되는 언어가 일상적 언어와는 전혀 다르다는 점 때문에, 그러한 텍스트에 맞는 고유한 접근방식을 필요로 한다. 단순한 상용(商用) 문서에 작은 글자로 쓰여진 지시문들이나, 보험계약서들만 보더라도 매우 특수한 개념들이 담겨 있고 특수한 언어로 쓰여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번역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언어 차원에서의 어려움은 단순히 계약서나 법률문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과학과 기술분야에서 드러나는 것이다. 이 책은 Fondement Didactique de la Traduction Technique을 번역한 것이다.
서론
1. 연구의 동기 및 목적
2. 방법론 제시
제1부 전문적 텍스트의 번역
1. 연구의 상황
1.1. “전문 번역”의 정의
1.2. 이론적 토대
1.3. 요약
2. 번역 전의 자료조사
2.1. 도착어로 쓰여진 서적 및 전문지 기사 읽기
2.2. 각종 서적 및 전문지 기사 읽기(출발어 및 도착어)
2.3. 유의 사항
2.4. 요약
3. 본격적인 번역
3.1. 제1단계 : 이해
3.2. 제2단계 : 표현
3.3. 요약
4. 추가 용어 조사
4.1. 전문적 성격의 용어
4.2. 비전문 용어
4.3. 요약
제2부 번역 교수법
5. 번역의 교육
5.1. 교육 행위
5.2. 번역하는 방법 가르치기
5.3. 교육방법론
5.4. 전문직업인으로의 교육
5.5. 요약
6. 번역방법론을 위한 조언
6.1. 자료 및 용어조사 리스트 작성
6.2. 도구
6.3. 전망
6.4.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