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2년 12월 14일, 47인의 낭인들이 주군의 복수를 감행하다가 전원 할복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당시 근세 일본 사회를 뒤흔든 대사건은 일본 문학의 주요 소재로 자리 잡아 1748년 처음 상연된 이래 근세 서민극인 인형 조루와 가부키는 물론 근대에 들어서는 백 편이 넘는 영화와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주군의 명예를 위해 죽음도 불사했던 47인의 사무라이들이 펼치는 복수극은 죽음, 집단성, 의리와 인정 등의 일본적인 정서가 한데 어우러진 일본 국민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옮긴이 서문
서序 쓰루가오카 궁
제2단 모모노이 와카사노스케 저택
제3단 칼부림 사건
제4단 엔야 한간의 할복
제5단 야마자키 가도
제6단 하야노 간페이의 할복
제7단 기온의 유곽
제8단 모녀의 여행길
제9단 교토 야마시나
제10단 아마가와야의 의리
제11단 습격
해설
〈47인의 사무라이〉의 세계
부록
1. 등장인물과 실제인물과의 관계
2. 아코 의사 47인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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