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저자 : 빌헬름 하우프
역자 : 김용현

판형 : 4.6판 면수 : 240 쪽

발행년월일 : 2009-01-05

ISBN : 978-89-7641-675-9

고려대학교세계문학 12

가격 : 8,000

교역을 위해 짐을 실은 낙타와 말, 그리고 무리를 이끌고 사막을 건너는 카라반의 다섯 명의 상인들과, 사막 한가운데에서 갑작스레 나타나 일행이 된 한 사나이가 여행 동안 서로에게 들려주는 여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액자소설인 이 작품은 이국적인 정취와 매력이 흠뻑 묻어나는 동화이다. 각각이 마치 ‘천일야화’의 한 대목일 것 같은 이 작품에서, 칼리프와 그의 재상은 황새가 되기도 하고, 유령선의 시체들은 밤이면 깨어나 싸움을 벌이고, 자신의 아버지가 죽은 후 상인이 된 한 의사는 정체 모를 남자의 부탁으로 시신일 줄로만 알고 한 여자의 목을 자르고 결국 형벌로 손을 잘린다. 도둑의 우두머리와 함께 해적들에게 납치되어 팔려간 여동생과 연인을 구출하고, 세상에서 버림 받고 조롱받던 난쟁이는 강아지의 도움으로 마술 슬리퍼와 지팡이를 얻어 세상에서 가장 빠르고 부유하며 현명한 사람으로 존경을 받는다. 왕자를 꿈꾸었던 재단사는 정체가 탄로나 궁정에서 쫓겨나지만 마술 바늘로 부자가 된다. 위험스러운 모험과 마법의 이 세계에서 삶은 숱한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나게 되는 친구와 같은 모습을 띠게 된다.

카라반
황세가 된 칼리프 이야기
유령선 이야기
잘린 손 이야기
파트메의 구출
난쟁이 무크 이야기
가짜 왕자에 관한 동화

작품해설
작가연보

저자 : 빌헬름 하우프

Wilhelm Hauff(1802-1827) 독일의 시인, 소설가, 동화 작가로 1802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났다. 7살 때 아버지를 잃고 외할아버지가 있는 튀빙겐으로 이주했다. 외할아버지 집의 도서관을 통해 문학적 소양을 길렀고, 튀빙겐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다. 1824년부터 작가로서의 삶을 결심했으나,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1825년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짧은 작가 생활 동안, E. T. A 호프만의 영향을 보여 주는 환상적인 작품 《사탄의 회고록》, 문학적 전기가 되었던 《달에 있는 남자》, 역사소설 《리히텐슈타인》, 동화 작가로서 명성을 얻게 된 《교양 계층의 자녀들을 위한 동화 연감》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1827년 시인 빌헬름 뮐러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걸린 감기가 신경성 ... more

역자 : 김용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지겐대학교에서 일반문예학과 독어독문학, 미디어학을 수학했고 〈미디어사회에서의 문학적 글읽기〉라는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구성주의, 독서, 이해 등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연구교수로서 문화, 커뮤니케이션, 독서, 번역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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