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작성자
kupress
작성일
2022-09-30 17:33
조회
92
[나의 장례식 -自挽詩, 나의 죽음 소유하기]
임준철

죽음은 인간이 죽어야 알 수 있는 살아서는 풀 수 없는 미결 과제이다. 그럼에도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이따금 떠올린다. 대개는 현실도피적인 경우가 많지만 자기 각성을 위한 경우도 있다. 문학 속에서의 죽음은 특히 그러하다.
자만시(自挽詩)는 나의 죽음을 애도한다는, 실제 불가능한 상황을 전제로 한 문학이다. 인간이 죽음을 앞두고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 유언이라고 한다면, 자만시는 이와 달리 죽음의 과정과 그 이후를 언어를 통해 체험하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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