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 세종도서 선정도서

작성자
kupress
작성일
2025-09-16 16:04
조회
785
·· 2024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


[메가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벤트 플뤼브비에르 / 윤은상, 박창우 옮김
19세기 도시개발 관련 메가프로젝트 시작은 전차부터 북미와 유럽의 도시 아름답게 꾸미기, 영국 식민지 개발, 공동주택, 고속도로, 경전철, 상징적 도시 박물관과 문화 주도의 도시 재생 그리고 고층 빌딩의 발전, 원자력발전소의 쇠퇴,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의 변화 등의 각 유형별 생성, 발전, 쇠퇴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이 책은 고유한 사이클을 가지는 메가프로젝트 수행 시 예산초과, 일정 지연, 혜택 부족의 미흡한 메가프로젝트 성과가 지속된다는 ‘메가프로젝트의 철의 법칙’과 메가프로젝트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그 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그 성과는 나아지지 않는다는 ‘메가프로젝트 역설’을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차가운 결별에서 참혹한 전쟁으로]
폴 대니어리 / 허승철 옮김
이 책은 지금까지 나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다룬 책 중 가장 포괄적이고 심층적으로 전쟁의 원인과 초기 전개 과정을 다루고 있다. 서평을 쓴 하버드대학교 세르히 플로히(Serhii Plokhy)교수는 이 전쟁과 동서 관계의 새로운 위기에 누가 책임이 있는가라는 문제에 대해 이 책의 저자가 지난 30년 이상의 우크라이나-러시아 관계를 분석하고, 양국 엘리트가 포스트-냉전 세계에서 자국의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이를 추구하는 방식에 심각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앤드루 윌슨은 이 책의 서평에서 독자들은 세 가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첫 번째는 1991년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의 긴 역사를 알 수 있다는 것이고, 둘째로 역학을 포스트-냉전 시기 타협의 일반적 문제의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으며, 셋째 이 전쟁을 설명하는 현실주의자와 자유주의자들의 논쟁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 2024년도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


[유변학]
김종엽, 박승준
유변학(rheology)은 물질의 유동과 변형에 관한 학문이다. 유변학은 기본적으로 역학 (mechanics)이지만, 물질을 다룬다는 면에서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공학, 식품, 의·치학 등 여러 다른 학문 분야와 관련을 갖고 있는 학제 간 학문이다. 유변학은 ‘어려운 학문’이며, 접근하기 쉽지 않은 학문으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배경에는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 역학의 문제를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하여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여러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동아시아의 왕권과 사상]
와타나베 히로시 / 이새봄 옮김

이 책은 일본 정치사상사 분야의 권위자인 와타나베 히로시가 전근대 시기 한중일 3국에서 유학과 주자학이 정치와 어떻게 결합되고 기능했는지 비교분석한 역작. 초판이 간행된 지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에서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이다. 이 책에서 제기되는 논점들은 현재도 일본정치사상사 학계의 현재진행형 연구 주제로 다뤄지고 있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의 전근대·근대 정치사상사 연구를, 동아시아의 주요 지적 전통인 유학과 서양 정치사상과의 비교, 그리고 연구 대상인 텍스트의 역사적 배경과의 연관성 속에서 고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