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탁번

충북 제천과 강원도 원주에서 나고 자랐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석사, 박사를 받았다. 196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이와 아버지〉가 당선되고 이듬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純銀이 빛나는 이 아침에〉가 당선된 후 1969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處刑의 땅〉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시집 《아침의 豫言》 《너무 많은 가운데 하나》 《생각나지 않는 꿈》 《겨울강》 《1미터의 사랑》 《벙어리장갑》 《손님》과 소설집 《處刑의 땅》 《내가 만난 女神 》 《절망과 기교》 《저녁연기》 《새와 十字架》 《혼례》 《겨울의 꿈은 날 줄 모른다》 《純銀의 아침》이 있으며 시론집 《現代文學 散藁》 《韓國 現代詩史의 對位的 構造》 《현대시의 이해》 《오탁번 詩話》가 있다.
육군사관학교 교수부 국어과와 수도여자사범대학 국문학과를 거쳐 1978년 8월 31일부터 2008년 8월 31일까지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