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오 정한숙 선생 탄생 백주년 기념사업회 엮음

일오一悟 정한숙鄭漢淑(1922. 11. 3-1997. 9. 17)
평안북도 영변에서 출생하였다. 1946년 단신 월남해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했다. 1947년 전광용·정한모·전영경 등과 ‘주막’ 동인을 조직하였고, 〈흉가〉를 《예술조선》(1948. 3)에 발표하며 문단에 나왔다. 1955년 〈전황당인보기〉와 〈황진이〉를 《한국일보》에, 〈금당벽화〉를 《사상계》에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50년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휘문고등학교 교사(1952-1958)와 고려대학교 교수(1957-1987)를 거치며 160여 편의 단편소설과 17편의 장편소설, 8권의 저술 등 왕성한 창작 활동과 저술 활동을 펼치면서 후진들을 양성했다. 제1회 내성문학상(1958), 제1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1983), 대한민국예술원상(1986), 3·1문화상(1988) 등을 수상했고,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일오 정한숙 선생 탄생 백주년 기념사업회]
위원장: 오탁번
운영위원: 이은집·서종택·송하춘·김인환·최동호·윤석달·이남호·고형진
학술위원: 강헌국·오형엽·김종훈·김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