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학문 분야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 생겨나는 주제와 관련된 주장과 의견을 합리적으로 정당화하려고 한다.
이 책은 그 정당화의 방식에 있어서 모든 종류의 논변을 판단하는 하나의 보편적인 규범 체계가 존재하는지, 아니면 각각의 논변이 그 고유한 규범에 따라 판단되어야 하는지에 관한 물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그리고 형식적인 타당성 개념에 묶여 있던 논변들의 절차적인 타당성 개념을 옹호하며, 논리학 분야에 한정되어 있던 논변을 인식론적이고 경험적인 논리학 분야로까지 확대시키고자 한다.
제1장 논변의 영역과 양상들 한 논변의 진행국면들. 불가능성과 부적당함들. 힘과 기준. 우리 표준들의 영역 의존성. 우리의 과제를 위한 물음들. 제2장 개연성 나는 안다, 나는 약속한다, 아마도. ‘그럴듯하지만 참인’. 부적절한 요구들과 잘못된 요구들. 개연성의 미로. 개연성의 기대. 개연성 관계들과 개연화. ‘개연성’이라는 말은 애매한가?. 개연성 이론과 심리학. 우리의 개연성 개념들의 발전. 제3장 논변의 구조 논변의 유형-자료들과 정당한 이유들. 논변의 유형-우리의 정당한 이유들을 지지하기. 삼단논법에서의 모호성들. ‘전칭 전제들’의 개념. 형식적 타당성의 개념. 분석적 논변들의 독특성들. 몇 가지 중요한 구분들. 단순화의 위험들. 제4장 실제 논리학과 이상화된 논리학 가정과 그 결론들. 이 가정의 검증. 분석적 기준들의 부적절함. 논리적 양상들. 영원한 진리들의 체계로서 논리학. 체계구성과 체계적 필연성. 제5장 인식론의 기원 우리의 가정이 낳는 더 진전된 결론들. 실질적 논변은 구출될 수 있는가?-I 선험주의. 실질적 논변은 구출될 수 있는가?-II 현상론과 회의주의. 실질적 논변들은 구출될 필요가 없다. 귀납의 정당화. 직관과 인지 메커니즘. 분석적 이상의 부적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