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신간 도서

  • 중세, 사랑과 매혹의 노래

    요컨대 저자가 보여주고자 했던 중세는 바로 ‘문학의 중세’이며, 달리 표현하자면 ‘사랑의 문명(文明)’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저자가 우리에게 보내는 마흔 번의 초대장 가운데 서른 번 이상이 11-13세기에 이르는 시기, 달리 말한다면 ‘무구(武具)와 사랑의 중세’(Moyen Age d’armes etd’amors)를 살았던 작가와 작품들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에서도 저자의 의도가 충분히 짐작된다. (…) 다양한 연인들의 모습과 갖가지 의미에서의 사랑의 세계는, 마치 변주되는 푸가처럼, 처음에는 평범한 감정의 하나였을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인간의 삶과...

  • 동아시아 한문학 연구의 방법과 실천

    난징대학(南京大) 장보웨이(張伯偉) 교수는 한자문화(문학)를 중국 중심의 연구에서 벗어나 동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상호 교류와 각기 다른 발전 양상을 거시적으로 조망하는 작업에 천착해 온 학자이다. 이 책 《동아시아 한문학 연구의 방법과 실천》은 그 결실이다. 그는 일본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의 《방법으로서의 중국》에서 영향을 받아 ‘방법으로서의 한문화’를 주장하고 있다. 근대 이래 중국이나 아시아에 대한 인식은 유럽의 시각에 의존해 왔다. 서구 방법론을 일찌감치 수용했던 일본의 학계도, 미조구치의 관점에 따르면 에도시대 이래 중국 문화를 일본식으로 내면화했던 ...

  • 동아시아학의 이해

    동아시아론을 넘어 ‘동아시아학’이 자신의 존립을 보증할 수 있는지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해 보인다. 동아시아가 세계사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지역인 만큼 그와 관련된 학문적 논의 또한 아직은 생경해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현실 정치에서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은 러시아 대통령을 마주한 자리에서 ‘유라시아 공동체’를 호기롭게 주창한 바 있으나, 그 정도까진 아니어도 비교적 적은 수의 국가가 포함될 ‘동아시아 공동체’라도 먼저 출범할 가능성은 조금이라도 있는 것인가? 동아시아의 범주와 관련하여 학문 영역과 현실 정치 영역에서 공히 어떤 혼란이 느껴지는 까...

스테디셀러

추천총서

수상도서

추천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