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로 돌아가라 -핀란드연구소 대표 정도상의 이것이 교육이다 시리즈-1

스테디셀러 미디어추천도서

저자 : 정도상,

판형 : 변형 국판 면수 : 272 쪽

발행년월일 : 2012년 9월 10일

ISBN : 978-89-7641-789-3 04370

단행본 

가격 : 12,000

필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조언이다
온갖 종류의 입시설명회가 인산인해를 이룬다. 입시를 앞둔 고등학생의 학부모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들까지 그러한 입시정보를 찾아다니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서로 교류한다.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엄마의 소신과 자신감보다는 각종 정보들, 재력이 되어버렸고(항간의 시쳇말에 따르면, “엄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 아빠의 무관심”), 그 정보와 재력 정도에 따라 아이들은 마치 초과근무작업장과 같은 각종 학원들로 내몰리고 있다. 엄마는 아이의 교육을 기획하고 있다. 이 책 《엄마로 돌아가라》가 “가짜 엄마”로 지칭하고 있는 엄마들이다.

엄마의 희생으로 아이도 희생된다
한국의 입시는 현실이다. 특목고, 조기 영어 교육, 선행교육 역시 현실이다. 한국의 엄마는 자신의 생활을 헌납하고 경제적인 출혈을 무릅쓰고 아이를 교육시킨다. 아이를 위한 이 선택은 엄마가 자유의지로 결정한 것이며 여느 희생과 마찬가지로 숭고한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이 아이들로부터 진짜 엄마를 빼앗아가고 있다. 엄마는 아이의 공부방 밖에서 잠들지 못하는 감시자가 되어버렸고, 아이는 그러한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자신을 속이기 시작한다. 자신으로부터 동기가 부여된 공부, 자신의 꿈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엄마의 희생을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지 않기 위한 공부이다. 아이들은 엄마를 잃고 공부 감독자를 얻었다. 가장 희생적이면서 헌신적인 감독자, 그래서 반항할 수 없는 감독자, 아이들은 그렇게 엄마를 잃었다. 엄마는 비난받아야 할 사람이 아니다. 아이를 교육시키고 좋은 학교,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은 것은 엄마의 정당한 욕구이다. “한국의 엄마들은 위로받아야 한다. 필자는 엄마들의 자녀 교육을 비판하고 있다. 엄마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다. 엄마의 교육 방식에 대한 비판이다.” 우리는 엄마들의 희생을 알기에 그 희생을 묵인해왔는지도 모른다. 이제 이 책은 엄마들의 희생이 어떠한 것인지 면밀히 되짚어보고, 엄마들이 자기 희생의 굴레와 초조함에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해법들을 제시하고 조언한다.

청소년기의 삶을 돌려주자
엄마와 아이는 한국의 입시라는 현실을 살고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아이들의 청소년기는 흘러가고 있다. 친구들과의 추억보다는 경쟁이, 따스한 포옹보다는 질책이 아이들의 청소년기를 침식하고 있다. 아이들의 행복이 더 이상 제도 개혁이니 하는 것들에 가려져서는안 된다. 교육을 위한 백년대계도 필요하지만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위한 당장의 처방도 필요하다. 입시전쟁을 초등학교까지 앞당긴 계기 중 하나가 된 특수목적고등학교, 즉 특목고는 그 취지와 목적이 변질되었고, 소위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한 전초기지가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대안 없는 특목고 폐지 주장은 시간만 소모하고 말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경쟁을 피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경쟁의 방법과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본질적인 제도 변화가 모든 아이들을 명문고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있음을 저자는 모르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들의 ‘공부 노동자’ 생활을 1년 더 연장하지 않기 위해 당장의 처방을 제안한다. 특목고의 내신성적 반영을 중학교 3학년의 성적으로 제한하자는 것이다. 고교 입시에서 내신 성적 반영 시기를 늦출수록 초등학교 교육은 정상화되고 아이들의 경쟁은 좀더 늦게 시작될 수 있다. “아이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경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주어야 한다.” 엄마를 학부모가 아니라 엄마로 돌아가게 하기 위해 필요한 우리 사회의 최소한의 도움이다. 저자의 조언은 특목고에 굴레를 씌우지 않는 엄마의 교육적 소신과 자신감을 빼놓지 않는다.

엄마로 돌아가라
“아이들이 행복해야 교육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교육을 통해 성장한다. 이러한 성장의 과정에서 엄마는 아이가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언제나 함께했던 소중하고 절대적인 존재이다.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엄마의 희생이 도리어 아이들에게서 엄마를 빼앗아가버렸다는 게 우리 교육의 가장 뼈 아픈 현실임을 이 책은 일깨우고 있다. 이 원초적인 관계의 회복 없이는 우리 교육이 꿈꾸는 장밋빛 미래는 허상에 불과할 뿐이다. 엄마가 엄마로 돌아가기 위해 엄마 혼자서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현실과 제도에 미룰 수 있는 과제도 아니다. 그 사이에 아이들의 다시 오지 않을 청소년기가 지나가고 있다. 꽃도 피는 시기가 다르듯 아이가 언제 기지개를 켜고 꽃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러한 아이에게 엄마가 필요하다. “엄마의 열정은 아이에게 필요할 때 쏟아부어야 한다.”

01 엄마는 누구인가 ?
엄마는 절대적인 세계이다 | 아이의 감시자가 된 엄마
엄마 잃은 아이들 | 살아 있는 자식이 낫다

02 교육인가? 학대인가?
공부노동자특별법이 필요하다 | 철인 7종 경기 선수인가?
엄마의 희생에 아이까지 희생된다 | 왜 아이들은 매일 일기를 써야 할까?

03 자녀는 누구인가?
자녀는 누구인가? | 아이는 나무가 아니다
왜 10점 받은 아이가 더 행복할까? | 물건 한 번 훔쳤다고 도둑일까?
누가 생활계획표대로 살았을까? | 아이에게 감사하며 살아가면 어떨까?

04 조기 영어 교육이 독약이다
영어가 독약이다 | 왜 조기 영어 교육이 독약일까?
한 달 만에 완전히 잊혀진 핀란드어
영어 교육은 초등학교 3학년이 적기가 아닐까?
모국어는 생명이다 한국어를 지켜라

05 조기에 해야 할 교육은?
7세 이전의 학습이 의미가 있을까 | 교육에도 시기가 중요하다
핀란드에서 보낸 유치원 시절 | 무엇을 조기에 교육해야 할까?
잘하는 한 가지가 필요하다 | 농구가 아이의 삶에 미친 영향
비교하면서 키우는 방법도 있다

06 선행교육이 필요할까?
선행교육이 정답일까? | 수학 선행교육은 위험하다
수학! 어떻게 할까? | 개념과 원리를 공부해라
왜 엄마는 학원에 매달릴까? | 선행교육은 언제 필요할까?
학원이 해야 하는 역할 | 아이가 공부에 관심을 보이다
공부는 대학에서 시작이다

07 아버지도 부모다
엄마와 아빠의 역할이 다르다 | 나는 너를 믿는다
부모를 이기면 한 차원 달라진다 | 아이와 대학으로 소풍을 가라
아버지도 부모다 | 아버지가 나서라
담임 선생님의 호출 | 희망에는 끝이 없다

08 특목고 입학전형을 바꿔라
제도가 변해야 엄마로 돌아간다 | 특목고 입시제도를 바꿔라
중학교 3학년에 경쟁을 시켜라 | 왜 특목고를 포기했을까?

09 교사를 믿어야 교육이 산다
교사의 권위 회복에 엄마의 협조가 절실하다
교사를 믿어야 엄마로 돌아갈 수 있다
교사를 욕하면 아이가 배울 수 없다
아이의 학습은 교사의 몫이다 | 엄마가 변해야 교육이 산다
교사가 최후의 보루이다 | 교사가 아니라 스승이 되자

10 엄마로 돌아가라
엄마는 아이를 포장하지 않는다 |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아라
꽃도 피는 시기가 모두 다르다 | 영어를 못해도 아이를 사랑하면 엄마다
엄마로 돌아가라

저자 : 정도상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곳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어의 뿌리를 찾기위해 국비유학생으로 핀란드 헬싱키대학에서 핀란드어와 우랄 제어를 공부했고, 고대 핀란드어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초빙강사, 고려대학교 겸임교수로 핀란드어와 역사 언어학을 강의해왔다. 현지에서 살면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핀란드와 핀란드 교육을 소개한 《북유럽의 외로운 늑대! 핀란드》(2011)를 집필했다.초·중·고등학교와 대학, 교육연수원, 관공서, 기업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핀란드 교육, 자녀 교육, 영어 교육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작과 끝이 다른 뿌리 영문법》으로 영문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BS에서 저자가 직접 강의한 온라인 강좌를 제작...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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