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사상의 사회철학적 재조명

이 책에서는 동양사상 중 특히 유가사상에 대한 사회철학적 이해를 시도하여 유가의 사회 정치철학에 대한 지성사적이고 해석학적인 고찰을 통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에 간접적으로 답하고자 한다. 총 3부 제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본서는 유가사상을 일차적으로 사회철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였으며 “수기”와 “내성”의 측면에는 그다지 중점을 두지 않고 있다. 현실에 대한 명확한 인식, 바람직한 삶과 근원적 가치에 대한 예지적 통찰, 그리고 주체적이고 자생적인 탐구의 열정 등으로 동양의 철학이 더 이상 “박물관의 유물”이 아닌 “삶 속의 지혜”로 소생하게 되기를 열망하고 있다.

제1부 유가의 정의관
제1장 유가의 정의관
제2장 공자 맹자의 정의관 비교
제3장 맹자 순자의 정의관 비교
제4장 유가 묵가의 정의관 비교
제5장 의리와 정의
제2부 유가의 사회철학
제6장 유가는 “법치”에 반대하였는가?
제7장 유가에 “권리” 개념이 있었는가?
제8장 유가는 “자유주의”와 양립가능한가?
제3부 신유가의 사회철학
제9장 주자를 통해 본 “합리성”의 의미
제10장 주자와 진량의 왕패(王覇)논쟁
제11장 주자의 형이상학에 담긴 사회철학적 함의
여언(餘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