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지평

종래의 문학개론류 서적들이 딱딱한 교과서의 체재 속에서 무미건조한 개념적 지식들을 전달하는 데 치중하였던 데 비하여,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문학 자체에 관한 구체적 체험을 통하여 귀납적으로 문학전반의 이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아울러, 서구문학 위주의 내용을 지양하여 우리 문학의 사례와 문제들을 균형있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새로운 특징이다. 전 3부로 엮어진 구도 속에 15인의 저명한 학자·비평가들이 집필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관점의 조화를 이룬데서 이러한 성과는 더욱 빛나고 있다.

제1부 문학에의 초대
I. 문학의 즐거움과 쓰임(김우창)
II. 시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김종길)
III. 소설이란 무엇인가(김인환)
IV.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서종택)
V. {보바리 부인}과 [스타일](김화영)
VI.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김학수)
VII. 우리나라의 단편소설(송하춘)
VIII. 서양의 연극(여석기)
IX. 한국의 민속극과 근대극(서연호)

제2부 문학과 그 주변
I. 문학과 심리학(유종호)
II. 역사, 일상생활, 욕망-문학생산의 사회적 성격-(김종철)
III. 문학언어와 삶(김치수)

제3부 문학의 제문제
I. 한국문학과 세계문학(조동일)
II. 구비문학의 세계(김흥규)
III. 문학작품의 해석과 평가(이상섭)
IV. 문예사조란 무엇인가(박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