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구성은 4부로 나누어, 제1부는 헤겔의 청년기를 마감하는 시기에 씌어진 그의 전철학체계의 비밀이 숨겨진《정신현상학》을 집중적으로 다룬 3편의 글을 수록했고 제2부는 헤겔의 논리학을 다룬 2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글들은 우리가 헤겔의 논리학을 운위할 때 그의 논리학의 핵심적 개념이나 명제로 곧장 떠올리는 부정의 개념 및 “정립-반정립-종합”의 명제를 다룬 헨리히와 뮐러의 글이다. 제3부는 그의 사회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만년의 저작《법철학》의 구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일팅의 글과, 그의 정치철학의 보수성과 급진성을 판가름하는 중심개념의 하나인 시민사회의 문제를 다룬 호르스트만의 글을 수록했다. 마지막 제4부는 헤겔 이후의 철학사상에서 가장 특이한 형태로 그의 사상을 계승하고 있는 키에르케고르와 마르크스의 헤겔과의 연관을 다룬 비코프스키와 아비네리의 글을 수록했다.
제1부
《정신현상학》해석사 (한동원)
지배와 예 속의 변증법 (A. 코제브/ 설헌영 옮김)
《정신현상학》의 철학적 중심개념 : “외화”(Ent u erung)
제2부
헤겔 논리학에서의 부정의 제형식 (D. 헨리히/ 양운덕 옮김)
“정립-반정립-종합”이라는 헤겔의 전설 (G. E. 뮐러/ 박성수 옮김)
제3부
헤겔《법철학》의 구조 (K. H. 일팅/ 박성수 옮김)
헤겔 정치철학에 있어서 시민사회의 역할에 관하여 (R. P. 호르스트만/ 양운덕 옮김)
제4부
반헤겔론 (B. 비코프스키/ 표재명 옮김)
마르크스의 비판체계 형성과 헤겔《법철학》 비판 (S. 아비네리/ 임선영 옮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