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시즘은 자유주의와 더불어 서구의, 나아가서는 인간문명의 휴머니티의 실현을 위해 이룩한 양대 지적 전통의 하나를 이루는 것이다. 현실의 사회주의가 어떤 형태로 드러나든 적어도 이론적 수준에서 마르크스의 사상은 계몽철학과 프랑스대혁명의 정신에 뿌리를 둔 인간이성의 기초 위에서 자유와 평등이 실현될 수 있는 사회질서를 수립하려는 노력의 표현이라고 이해된다. 이 점에서 마르크시즘의 위기는 이성의 위기이며 역사의 위기이기도 하다. 오늘의 마르크시즘의 위기는 다시 한번 마르크스의 텍스트로 들어가 실제로 마르크스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가를 알아야 할 필요를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게 느끼게 한다.
머리말
제1부 마르크스의 생애와 사상의 개관
생애와 저술 (J. 엘스터/ 박찬표 옮김)
사상의 개관 (T. 보토모어/ 박찬표 옮김)
제2부 마르크스사상의 주제와 개념
마르크스의 인간관 (G. 페트로빅/ 박찬표 옮김)
사적유물론 (D. 멕렐런/ 박찬표 옮김)
계급 (S. 오소브스키/ 박찬표 옮김)
계급의식 (G. 루카치/ 박찬표 옮김)
프롤레타리아 (S. 아비네리/ 박찬표 옮김)
혁명 (D. 멕렐런/ 박찬표 옮김)
노동가치설 (정운영)
아시아적 생산양식 (G. 리히트하임/ 박찬표 옮김)
제3부 마르크스의 주요저작 해설
보나파르티즘의 전개와 이론 (최장집)
《정치경제학비판강요》 (Grundrisse) (박민)
《자본론》(김수행)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