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떤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그것을 만든 사람의 머릿속 생각을 내가 그대로 빌려 사용한다는 의미가 된다. 달리 말하자면 나만의 문제 해결 방법을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다른 사람이 사용하게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의 두뇌를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인류의 지식과 두뇌를 상호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엄청난 혁명적인 일이다. 만약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들어 다른 모든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세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디지털 정보의 본질과 그 숨은 의미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세상의 문제 해결 과정과 지식의 공유 및 재생산 과정에 사용되는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보의 소비자에서 정보의 생산자로 변화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책머리에
1. 정보는 생각의 표현
데이터, 정보 그리고 지식
정보처리 자동 기계, 컴퓨터
2. 컴퓨팅 기계
기계의 등장
컴퓨팅 기계의 등장
무엇이 필요한가?
컴퓨팅 도구Computing Tools의 간단한 역사
3. 정보 코드와 정보 표현
코드를 통한 정보의 표현
데이터 인코딩
4. 정보의 구조와 문제 해결
‘구조’는 ‘의미’를 만든다
문제해결Problem solving을 위한 구조화
5. 알고리즘과 절차적 사고
알고리즘Algorithm이란 무엇인가?
알고리즘의 절차적 표현 방법
알고리즘Algorithm의 명확한 표현, 프로그램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6. 알고리즘과 데이터 구조
구조화시켜 놓으면 관리와 통제가 쉬워진다
데이터 구조 — 좀더 일반적인 알고리즘
데이터 모델링
7. 알고리즘: 정렬과 탐색
선택정렬Selection Sort
버블소트Bubble Sort
삽입정렬Insertion Sorting
퀵정렬Quick sort
Complexity
탐색Searching
8. 함수적 세상
함수Function
재귀적 세상Recursive World
9. 대안Alternative 컴퓨팅-지능 흉내 모델
다양한 전략의 사용
다양한 대안적 전략
기계학습 알고리즘
10. 대안 컴퓨팅-생명체 흉내 모델
진화컴퓨팅Evolutionary Computing, 유전자알고리즘Genetic Algorithm
Game of Life
신경망 모델, 뇌 인터페이스
11. 네트워크 컴퓨팅과 집단지성
집단지성적 문제 해결의 사례
지혜로운 세상을 열기 위한 이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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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현철
함경도 아버지와 서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나 강릉에서 자랐다. 고려대학교 전산과학과(현재 컴퓨터학과)를 졸업하고 미주리 주립대학(Rolla)에서 전산학 석사, 플로리다 대학(Gainesville)에서 전산정보학 박사를 받았다. GTE(미국 Tampa)와 삼성 SDS를 잠시 거친 후, 1999년부터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컴퓨터교육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플로리다대학 전산정보학과, 홋카이도대학 정보기반센터(일본 Sapporo), 애리조나주립대학 학습과학연구소(Tempe)에서 각각 대우/특임/방문교수를 역임했다. 석박사 학위 연구분야는 신경망학습과 기계학습이며, 최근에는 그러한 기법을 디지털학습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정보교육의 대중화와 관련된 일에도 많은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