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작성자
kupress
작성일
2022-09-30 17:43
조회
169
[유한의 시간을 비추는 무한의 스크린-종교와 영화의 세계]
박종천
다양한 상상과 욕망의 꿈을 이미지, 이야기, 몸짓으로 표현하는 종교와 영화는 유한의 시간이 전개되는 무한의 스크린이자 유한한 자아에서 무한한 실재로 거듭나는 영혼의 동굴이다. 《유한의 시간을 비추는 무한의 스크린》은 이러한 관점에서 신화, 의례, 구원, 영웅, 시간, 기억, 고통, 죄악, 구도, 환상, 죽음, 종말, 금기, 권력, 행복, 진실, 구속, 자유, 정의, 사랑, 환상, 변신 등의 다양한 종교적 물음들을 영화적으로 표현하는 종교와 영화의 세계에 대한 접근 방법과 이론적 논의를 소개하는 한편, 종교 문화와 영화 문법을 구성하는 기본 범주로서 시간, 공간, 인간의 ‘삼간’(三間)을 설정하고, 그것들을 각각 거룩한 공간, 신화적 이야기, 의례적 몸짓이라는 종교 문화의 삼간과 미장센, 몽타주, 셔레이드라는 영화 문법의 삼간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종교학과 영화학의 융합적 접근을 통해 종교 영화의 깊이, 넓이, 향기를 음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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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시론사의 구도와 전개]
정우봉
한문학 관련 자료를 접할 때 흔히 부딪히는 어려움 가운데 하나는 현대적인 비평 개념으로 쉽게 번역해 내기 어려운 고전 비평 용어나 개념을 어떻게 하면 정확하게 이해하고 분석하는가 하는 점이다. 그것들은 작품을 비평할 때 거론되는 수많은 풍격 용어에서부터 문학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룰 때 동원되는 중요 개념이나 범주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걸쳐 있다. 형과 신, 형사와 신사의 개념을 다루면서 작품의 현실감을 획득하기 위해 대상에 대한 작가의 세심한 관찰, 대상의 현상 자체가 아니라 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정신까지를 드러내고자 하는 안목, 그리고 대상을 살아 숨쉬게 하는 핍진하고도 생동감 있는 묘사 등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이것들은 오늘날 현실주의적 창작관과 맥락이 닿아 있는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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