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지미르 마야꼬프스끼

(1893 ∼ 1930)1983년 7월 19일 그루지야태생.어려서부터 쥘 베른류의 환상소설과 <돈 키호테>등을 탐독했다.1908년 화가가 되기 위해 상업미술학교 예비반에 들어갔고, 그와 거의 동시에 볼셰비끼에 가담했다.15세의 나이로 세 번째 체포되어 구금됐을 때감옥에서 바이런, 셰익스피어, 똘스또이 등을 탐독하며 시 창작의 의욕을 키웠다.이후 미래파에 가담하면서 시의 혁명과 정치적혁명을 동시에 추구했다.그는 혁명이 과거의 모든 오물을 깨끗이 청소해 주리라 믿었고, 그 시기에 마야꼬프스끼는 소요로들끓는 거리와 일심동체였다.그러나 혁명 이후 신흥관료 계급과 문학관료들은그로 하여금 넌더리를 내게 했다.레닌이 죽은 후 소비에뜨 사회가 점차 새로운체제에 안주하고 평범한 리얼리즘이 문학과 예술의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시인의 삶은 고난과 모순으로 점철된다.소외감과 불안, 이루지 못한 사랑과 고뇌, 자신의창작에 대한 불만은 마침내 서른 일곱 나이의그를 권총자살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