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달베르트 슈티프터

Adalbert Stifter (1805-1868) 오스트리아 오버플란 출생.
빈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였으나 문학과 자연과학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 빈의 예술 잡지에〈콘도르〉를 연재하며 문단 활동을 시작하였다. 자연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한〈콘도르〉는 쥘 베른보다 30년 앞서 열기구를 소재로 삼은 작품으로, 천문학과 물리학에 대한 해박함과 이상적인 사랑을 섬세하게 교차시킨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 1848년 독일 시민혁명 실패는 그에게 큰 충격을 주었고, 현실 개혁은 인간의 교양 회복에 있다고 확신하였다. 1850년 초등학교장학관이 되어 린츠로 거처를 옮겨 교양소설과 역사 소설 집필에 전념하였다. 발표 당시 찬사와 혹평을 동시에 받았던《늦여름》은 린츠 시절의 대표작으로 괴테의 교양소설을 계승한다는 평을 받는다.
주요 작품으로《빈과 빈 사람들》, 《슈트디엔》(전6권, 1844 -1850),《 얼룩돌》,《 비티코》등이있다.

  • 콘도르 · 브리기타

    자연과학과 문학을 접목시켜 독특한 경지를 이룬 오스트리아 출신의 독일 작가 슈티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