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주인옹의 이름》

작성자
kupress
작성일
2022-03-16 13:53
조회
126


한겨레

“문인 추사 호는 200종이지만 무인 이순신 호는 못찾아”
“제 은사이자 시인 윤동주의 벗으로 윤동주 시를 세상에 알린 고 정병욱 선생님 호가 ‘흰 그림자’라는 뜻인 ‘백영’이었어요. 깨끗함과 겸손함을 지향하는 마음이 호에 담겼죠. 정약용 호 ‘여유당’의 여유도 주저주저한다는 뜻이죠. 한국 선인들의 호를 한마디로 말하면 겸손함입니다. 내가 세상을 뒤집고 뭘 하겠다는 뜻이 담긴 호는 거의 없어요. 한 발짝 물러나 성찰하겠다는 뜻이 대부분이죠.”
최근 한국 옛 인물들이 호를 갖게 된 동기와 호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 등을 밝힌 저술 <호, 주인옹의 이름>(고려대 출판문화원)을 펴낸 심경호(사진)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에게 선인들 호 중 가장 마음에 든 호를 묻자 나온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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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culture/religion/1036595.html

문화일보

“호는 삶의 경건함 깨우는 ‘또 다른 나’… 자신 감추는 ‘ID’와 달라”

고려시대 전해져 조선때 대유행문인·관료·승려·여성 널리 사용
“인생 전환기 심적 상태 다잡고 타자와 관계 정립 수단 활용돼 정약용·김정희가 호 많은 이유”
“일제때 ‘필명’은 언론탄압 산물 최근 닉네임, 페르소나의 허명”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 ‘꽃’) 1952년 발표된 이 시는 명명(命名), 다시 말해 사람이나 사물 등에 이름을 지어 부르는 행위가 갖는 특별한 의미와 힘을 보여준다. 어떻게 부르느냐가 부름을 당하는 객체의 정체성뿐 아니라 서로 불러주는 주체 사이의 관계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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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031401031530119002

연합뉴스

옛사람이 중시한 또 다른 이름 '호'는 어떻게 지었나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조선 후기 학자 정약용(1762∼1836)은 '다산'(茶山)이라는 호(號)로 유명하다. 다산은 유배지였던 전남 강진 초당 인근의 차밭이 있던 산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정약용은 다산 외에도 여유병옹(與猶病翁), 사암(俟菴), 자하도인(紫霞道人), 철마산인(鐵馬山人) 등 많은 호를 사용했다. 서재 이름에서 비롯한 여유당(與猶堂), 순종이 1910년 하사한 문도(文度)도 정약용의 호다.
호는 본명이나 자(字) 외에 쓰는 이름이다. 자는 본명을 소중히 여기던 시절에 사용한 또 다른 이름으로, 성년식인 관례를 치른 뒤 받았다. 호는 주어진 이름이 아니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이름이라는 점에서 본명이나 자와는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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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20307117600005?input=1195m

뉴시스

[신간] 호, 주인옹의 이름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선비, 관료, 무인, 승려, 국왕, 왕족, 부마, 중인, 서얼, 여성 등등 근대 이전 인물들은 자기 내면에 담겨 있는 고유한 무엇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호를 짓거나 다른 사람이 지어 준 호를 자신의 또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였다.
책 '호, 주인옹의 이름'(고려대학교출판문화원)의 저자는 한국의 과거 인물들이 호를 갖게 된 동기와 호에 의미를 부여한 방식을 밝히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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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is.com/view/?id=NISX20220308_0001785730&cID=10701&pID=10700

한겨레

3월 18일 출판 새 책
근대 이전 인물들은 자기 내면에 담겨 있는 고유한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스스로 호를 짓거나 다른 사람이 지어준 호를 자신의 또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였다. 한국의 과거 인물들이 호를 갖게 된 동기와 호에 의미를 부여한 방식을 밝힌 한문학자 심경호 고려대 명예교수의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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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353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