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브레알에 의해 처음으로 명명되고 1897년 명실상부한 학문으로 탄생한 이후 1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의미론은 하나의 학문으로 서는 상대적으로 젊은 데 비해 수많은 관련 이론들을 쏟아 냈다. 이를 짧은 지면에 정리하려면 자칫 제목만 나열하기 십상이고,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할 경우 어느 한 경향으로 치우치기 쉬울 것이다. 이 책은 의미론의 굵직한 흐름을 크게 진화론, 구조주의, 형식문법, 인지과학 시기로 나누고 각 흐름별 주요 학자들의 연구 핵심을 찾아 일목요연한 파노라마를 보여 준다. 또한 의미론이 탄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학자들의 주요 논의 대상이었던 “의미”와 의미 구조들을 언어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설명할 뿐만 아니라, 폭넓은 시각들을 제시함으로써 의미론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연구의 장을 밝혀 주고 있다.
서론 의미에서 의미론으로—한 학문의 탄생
1장 어제에서 오늘까지의 의미론—역사의 층
Ⅰ. 의미론, 의미론들?
Ⅱ. 역사적 개관
Ⅲ. 오늘날의 의미론 연구
2장 언어학적 의미작용—언어의 의미 특성에 접근
Ⅰ. 의미론 영역의 범위
Ⅱ. 기표와 의미작용의 관계
Ⅲ. 의미의 구어 실험
Ⅳ. 종합—언어의 형태와 의미
3장 의미론적 문제 제시 방법론의 중심에서—의미 단위들
Ⅰ. 의미 단위
Ⅱ. 언어의 의미 구조
결론 의미의 교차점—언어와 언어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