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사람 사이의 길 -한국 고전소설 속 관계의 윤리

저자 : 엄태웅

판형 : [EPUB_전자책 전용] 면수 : 쪽

발행년월일 : 2025-12-30

ISBN : 979-11-6956-139-6 95810

고민상담 高民常談 

가격 : 15,000원

《사람 사이의 길》은 한국 고전문학 속에 담긴 ‘사람 사이의 윤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수성궁몽유록〉, 〈심청전〉, 〈배비장전〉, 그리고 〈최척전〉, 널리 알려진 한국 고전소설 4편을 틀에 박힌 교과서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색다른 시각으로 읽어낸다. 저자는 고전소설을 머리 아픈 분석의 대상보다는, 시대를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다루며 고전소설에 담긴 정답고 사람 냄새 나는 삶의 면면을 들려준다. 옛이야기처럼 재미난 저자의 해설을 따라가며 연인 간의 사랑과 절의, 가족 간의 지극한 사랑, 이웃 간의 정과 지역공동체의 윤리 등 그간 몰랐던 고전소설 속 다채로운 면모를 만나볼 수 있다.

‘고민상담(高民常談, 고려대-시민을 위한 상식과 담화)’ 시리즈는 고려대학교 교수-학생 간에 이루어지는 지식과 담론의 장을 학교 경계 밖 고려대-시민이 함께하는 상식과 담화의 장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1장. 들어가며 : 고전소설, 사람, 관계
 1. “그 작품의 주제가 뭐야?”
 2. 관계의 윤리를 보여 주는 고전소설 네 편

2장. 그러함에도 기꺼이 사랑할 결심, <수성궁몽유록>
 1. ‘꿈’이라는 장치와 ‘몽유록’의 의미
 2. 첫눈에 반한 사랑
 3. 위태로운 사랑의 전개와 파국
 4. 관계의 윤리 : 그러함에도 사랑할 결심

3장. 부녀의 근심은 이웃의 근심 <심청전>
 1. <심청전> 낯설게 하기
 2. 심청의 출생과 심봉사의 정성 어린 양육
 3. 인당수로 가는 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 길
 4. 효심이 부른 기적, 제물에서 황후로
 5. 효심이 부른 기적, 아버지와의 재회
 6. <심청전> 맥락 다시 짚기 : 부녀의 헌신과 마을이라는 ‘품’
 7. 가난과 효가 아닌 ‘관계’의 이야기, <심청전>

4장. 제주도 사람이 된 서울 사람 <배비장전>
 1. 서울 사람이 제주에 들어서다 : 낯섦과 갈등의 서막
 2. 유혹의 판이 깔리다 : 애랑·방자·제주목사의 계책
 3. 궤짝 소동과 ‘바다’ 농담 : 망신, 배움, 그리고 전환
 4. 제주가 요구한 변화 : 관계와 예의, 지역에의 동화
 5. 지역․신분 갈등과 관계의 윤리 : 한국적 관계주의와 ‘존재다움’

5장. 동아시아인들이 써 내려간 조선의 가족드라마 <최척전>
 1. 전쟁과 생이별, 깊은 슬픔
 2. 사랑, 결혼, 전쟁, 이별
 3. 극적 재회, 행복의 다짐
 4. 또다시 슬픈 이별, 또다시 극적인 재회
 5. 생각지도 못한 ‘재회들’, 모두가 남원으로
 6. 국적을 넘은 연대, 이웃이 만든 기적

6장. 사람 사이의 길, 옛길에서 오늘의 길로
 1. 네 작품이 그린 관계의 지형
 2. ‘주제’에서 ‘관계’로, 사람 사이의 길

 

저자 : 엄태웅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전 강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한국 고전소설을 비롯한 고전서사문학을 연구한다. 역사와 서사의 거리, 《구운몽》의 향유와 변모, 이본의 파생, 소설 향유 문화와 소설책의 유통, 고전문학사의 형성 과정 등에 관심이 있다. 《서울의 고전소설》(2024), 《대중들과 만난 구운몽》(2018), 《방각본 영웅소설의 지역적 특성과 이념적 지향》(2016) 등의 단독 저서, 《An Anthology of Korean Classical Prose》(2025), 《전근대 동아시아 전쟁의 기억과 문학적 대응》(2025), 《사랑과 불륜의 문화사》(2022) 등의 공저가 있다. 《삼국유사》 속 서사, 《구운몽》의 이본, 역사 인물의 서사화, 20세기 초 고전서사문학 등을 주제로 다수의 논문을 ... more

댓글을 달 수 없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