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탐험가.
1528년 그를 포함한 스페인 탐험대가 지금의 플로리다주 탬파까지 탐험했다.
그 과정에서 대원 중 60여 명이 죽었고 결국은 알바르 누녜스와 3명의 동료만이 남게 되었다.
그들은 그 뒤 여러 해 동안 인디언 유목민들 사이에서 생활하며 심각한 생존의 어려움에 놓이기도 했다.
1536년 멕시코 북부를 침입해온 스페인의 약탈자들과 만날 무렵 그는 그가 지나왔던 지역들 너머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되는 엘도라도와 시볼라의 7개 황금도시들의 이야기로 들떠 있었다.
이 책은 훗날 1542년에 자신의 모험담을 기술한 것이다.
그 뒤 그는 리오데라플라타 주의 총독으로 임명되었고,1541년 11월부터 1542년 3월까지 브라질의 산토스에서 파라과이의 아순시온에 이르는 통로를 개척했다.
1545년 반란으로 총독이 된 도밍고 마르티네스 데 이랄라에 의해 권력을 빼앗기고 투옥된 뒤 스페인으로 압송되었다.
그는 관직 상의 부정행위로 유죄를 선고받고 아프리카로 추방되었다.
산토스에서 아순시온에 이르는 여행을 기술한 그의 또다른 저서 <보고와 해설 La Relaciony Comentarios>(1555)은 귀중한 지리학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