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드림소사이어티Dreamsociety란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다. 그 동안 정보기술에 의해 추진되던 사회가 앞으로는 “이야기”와 “감성”에 의해 추진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글쓰기의 입장에서 보면 그것은 이미 농경사회 혹은 산업사회의 뒷이야기가 아니다. 정보사회가 직면한 위기의 글쓰기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요 예측이라 아니할 수 없다. 오늘 우리도 그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농경사회 혹은 산업사회식 글쓰기에 안주하고 있지나 않았는지, 혹은 정보사회의 글쓰기에 빠져 사이버 세계를 배회하는 일자무식의 건달패를 자처하지나 않았는지 반성해 볼 일이다. “이야기” 또는 “감성”을 찾는 일은 곧 잃어버린 신화를 찾는 일이기 때문이다. <송하춘 교수의 소설발견 2>는 변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생각하고 있다.
첫째 시간
황소개구리 잡기 경연대회
– 이것이 젊은 리얼리즘 소설이다
둘째 시간
고양이 남자의 수첩
– 그는 방금 소설 속에서 빠져나온 작중인물 같다
셋째 시간
소설발견
– 이것이 메타픽션이다
넷째 시간
봄
– 아직도 그는 무엇을 고집하는가
다섯째 시간
지하도시
– 왜 동성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