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그 동안 문학은 문학을 공부하는 사람들만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되어 왔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 자체가 이미 문학의 각 장르가 아닐까. 본서는 그 동안 우리가 그 뜻이 무엇인지 생각지도 않고 단지 입으로만 외고 있었던 시귀에 대한 세세한 분석과 설명, 왜 쓰는지 어떻게 쓰는지 알 필요도 없이 그저 재미있어서 읽었던 소설들에 내재된 참뜻, 어떤 글이 잘된 것인지, 어디가 왜 잘못된 것인지 헤아리지도 않고 읽었던 글들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문학이라고 하면 단지 문학일 뿐이지 그것과 다른 부문이 연계된다는 사고를 해 본 적이 없는 우리들에게 문학이란 사람과 사람들의 만남, 사람과 사람들이 사는 이야기라는 것을 진솔하게 밝혀주고 있다.

책 머리에

제1부 문학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오탁번 〈시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박완서 〈소설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에게〉
강진호 〈문학의 고향을 찾아가는 여행〉

제2부 문학작품 어떻게 읽을 것인가
고형진 〈시란 무엇인가〉
이남호 〈시의 이해〉
윤석달 〈소설이란 무엇인가〉
김인환 〈소설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송하춘 〈단편소설, 자세히 읽기〉
김종회 〈장편소설,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연호 〈한국의 민속극과 근대극〉
김미도 〈희곡 읽기의 즐거움〉

제3부 무엇을 어떻게 쓸 것인가
신경림 〈시 창작 이야기〉
이성선 〈내 시의 오늘과 내일〉
김명인 〈모감주나무의 가을〉
홍서원 〈소설은 어떻게 쓰여지는가〉
서종택 〈체험과 허구〉

제4부 문학의 다양성
유종호 〈문학과 심리학〉
권택영 〈문학과 영화〉
이희중 〈문학과 컴퓨터〉
최동호 〈사실과 변혁 그리고 예술적 감동〉

필자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