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

스테디셀러

저자 : 프란츠 카프카
역자 : 김재혁

판형 : 4.6판 면수 : 216 쪽

발행년월일 : 2008-02-25

ISBN : 978-89-7641-640-7

고려대학교세계문학 01

가격 : 7,000

그레고르는 늘 직업의 세계에 시달리며 영업 관계로 출장을 다녀야 하는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항의한다. 고정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흉측한 해충의 외양으로 나타났음에도, 그레고르는 불행한, 노예와 같은 실존과 억눌린 저항심이 표현된 자신의 변신을 믿으려 하지 않고 또 다시 자신의 직업 속으로 되돌아갈 것만을 생각한다. 그 역시 시민적 업무의 세계에서 스스로 행복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이다. 소시민적인 사고체계와 가치체계 속에 사로잡혀 있는 그의 의식은 자신의 본래의 자아를 인식하지 못한다. 카프카는 갑충으로 변한 그레고르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의 정신적 문제점을 상징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변신
시골 의사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판결

작품해설
카프카 문학의 비밀을 여는 열쇠

작가연보

저자 : 프란츠 카프카

Franz Kafka (1883-1924)현대사회의 고독과 소외를 주제로 인간의 실존 체험을 극한까지 표현한 소설가. 장편과 단편에 걸쳐 폭넓게 나타나는 몽환적이며 그로테스크한 사건들은 카프카의 서사에 독특한 우의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다양한 해석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의 작품 세계는 관료화된 사회 속에 함몰되어 가는 인간의 몰개성화·비인간화에 대한 통절한 인식으로 이해되며, 다양한 갈등 양상이 정확하고 치밀한 언어로 기술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부조리한 현실의 극복과 화해를 바랐지만 끝내 그러한 기획은 불가능한 것이었음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관찰》,《 아메리카》,《 변신》, 《유형지에서》,《 단식광대》,《 성》,《 소송》등이 있다.... more

역자 : 김재혁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며 시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에 《서정시의 미학》 《복면을 한 운명》 《릴케와 한국의 시인들》 《바보여 시인이여》 등이 있으며, 시집 《딴생각》 《아버지의 도장》 《내 사는 아름다운 동굴에 달이 진다》 등을 지었다. 《딴생각》은 한국문학번역원의 지원을 받아 “Gedankenspiele”라는 제목으로 직접 번역하여 독일에서 출간했다. 옮긴 책으로 릴케의 《기도시집》 《두이노의 비가》 《말테의 수기》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하이네의 《노래의 책》 《로만체로》, 횔덜린의 《히페리온》, 귄터 그라스의 《넙치》, 노발리스의 《푸른 꽃》, 되블린의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슐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 뮐러의 《겨울...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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